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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달려도 소용없어

판타지,드라마,로맨스,판타지,로맨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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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남자, 라칸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쳐 그를 황제로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, 나는 그의 곁에서 황후가 될 것을 기대했건만, 황후의 관은 내가 아닌 나의 사촌 여동생, 비에나의 것이 되었다 목숨까지 바쳐가며 희생한 내게 남은 것은 독에 중독되어 죽어가는 몸 뿐이라니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… 버려지고 나서야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죽는 순간 다짐했다 만약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면 죽어도 라칸, 너만은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열여덟 살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그날로 돌아왔다 내 모든 것을 앗아간 라칸, 이번엔 널 처참히 망가뜨려 줄게 라칸이 아닌, 과거 황제가 억지로 묶어 놓았던 나의 약혼자 페일론 그를 반드시 황제로 만들 것이다 페일론, 사랑 따위 필요 없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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